기아 타스만 SUV 출시 전망: 2026년 데뷔 유력

기아가 국내는 물론이고 호주와 중동 시장에 출시된 타스만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프레임 바디 SUV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 법인이 포드 에베레스트, 이스즈 MU-X와 경쟁할 수 있는 7인승 오프로드 타스만 SUV 개발을 본사에 적극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스만 픽업트럭의 제원과 개발 방향을 분석해 예상되는 타스만 SUV의 출시 시점, 가격, 제원, 경쟁 차종 등을 정리했습니다.
“모하비 후계자” 타스만 SUV 개발 검토 중


기아자동차가 타스만 픽업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정통 오프로드 SUV 개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기아 호주 법인은 포드 에베레스트, 이스즈 MU-X, 토요타 포츄너와 같은 프레임 바디 SUV 수요가 높은 호주 시장을 겨냥해 타스만 SUV 개발을 본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타스만의 프레임 바디 구조는 다양한 파생 모델 출시에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픽업트럭에서 SUV로의 전환이 자연스럽다”며 “포드 레인저-에베레스트, 토요타 하이럭스-포러너 등 픽업트럭 기반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스만 SUV, 2026년 하반기 출시 유력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 SUV는 빠르면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초 사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에는 2027년 중반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 픽업트럭이 2025년 4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픽업트럭에서 SUV로의 개발 주기가 통상 1~2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2026년 하반기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타스만 픽업트럭의 판매 실적이 파생 모델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차량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 준비를 시작하면 1년 이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각진 디자인 유지”… 타스만 SUV 외관은?

타스만 SUV는 픽업트럭 버전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7인승 SUV에 맞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들은 타스만 SUV가 픽업트럭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가족용 SUV로서의 실용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타스만 픽업트럭의 전면부 강인한 디자인과 타이거 페이스는 SUV 버전에서도 유지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더블캡 모델의 전면부 디자인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후면부 디자인을 어떤 개성으로 나오게 될지는 많은 상상도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타스만 SUV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한다
타스만 SUV는 픽업트럭 버전의 기술적 기반을 공유하면서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타스만 SUV는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추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전망입니다. 팰리세이드에서 검증된 2.5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형 차량이기 떄문에 연비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정숙함과 충분한 토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체 제원 예상
- 전장: 약 5,000mm (픽업트럭 대비 약간 축소)
- 전폭: 1,930mm
- 전고: 1,890mm (기본형) / 1,920mm (X-Pro)
- 축거: 3,270mm
파워트레인 라인업
- 가솔린: 2.5L 터보 직렬 4기통 (281마력, 43kgf·m)
- 디젤: 2.2L 직렬 4기통 터보 (210마력, 45kgf·m) – 수출용
- 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 업계 관계자는 “2027년경 2.5T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엔진은 팰리세이드에서는 연비가 최대 14.1km/L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
타스만 SUV는 프레임 바디 구조의 장점을 살려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오프로드 성능 관계자는 “800mm 도하 능력과 252mm 최저지상고(X-Pro 모델)를 갖추고, X-TREK 모드와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 장치(e-LD)를 탑재해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첨단 커넥티드카로 무장… 타스만 SUV 편의·안전 사양

타스만 SUV는 픽업트럭 버전의 최신 기술을 계승하면서 가족형 SUV에 맞는 편의·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전자장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타스만 SUV는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스만 SUV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화면, 12.3인치 ccNC를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첨단 실내 공간을 구현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여기에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8 스피커), 무선 미러링,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최신 커넥티드카 기능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 장비는 픽업트럭 버전보다 강화되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유지 보조 2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며, 지문인증,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그라운드 뷰 모니터(GVM) 등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족형 SUV인 만큼 3열 시트 구성(7인승 기본, 5인승 옵션)을 갖추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타스만 SUV 가격은? “4,100만원부터 시작될 듯”
타스만 SUV는 픽업트럭과 유사한 트림 구조를 갖추면서 최저 4,100만원대부터 판매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 전문가에 따르면 타스만 SUV는 모하비보다 약간 비싸고, 타스만 픽업트럭 대비 약 300~400만 원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스만 SUV는 픽업트럭 모델과 같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X-Line, X-Pro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예상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림 | 구동방식 | 예상 가격 |
---|---|---|
다이내믹 | 2WD | 4,100 ~ 4,300만 원 |
다이내믹 | 4WD | 4,350 ~ 4,550만 원 |
어드벤처 | 2WD | 4,450 ~ 4,650만 원 |
어드벤처 | 4WD | 4,700 ~ 4,900만 원 |
익스트림 | 2WD | 4,850 ~ 5,050만 원 |
익스트림 | 4WD | 5,100 ~ 5,300만 원 |
X-Line | 4WD | 5,300 ~ 5,500만 원 |
X-Pro | 4WD | 5,500 ~ 5,700만 원 |
자동차 판매업계 관계자는 “타스만 SUV가 출시되면 모하비와 함께 기아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쏘렌토가 온로드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타스만 SUV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모델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통 오프로더” 타스만 SUV, KGM 렉스턴과 정면승부
타스만 SUV는 출시되면 국내에서는 KGM 토레스, 렉스턴과 경쟁하게 될 전망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프 랭글러, 포드 에베레스트, 토요타 포츄너, 이스즈 MU-X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계 분석가는 “타스만 SUV는 모하비와 함께 기아의 정통 오프로드 SUV 라인업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기아의 레토나 역할도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의 프레임 바디 구조와 오프로드 컨셉을 감안하면 해외에서는 포드 브롱코,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정통 프레임 바디 SUV 시장은 KGM의 렉스턴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타스만 SUV의 출시는 국내 오프로드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스만 SUV,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은?
타스만 픽업트럭은 현재 미국 시장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지만, SUV 버전의 북미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자동차 시장 전문가는 “픽업트럭과 달리 SUV는 북미 시장에 맞게 현지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의 조지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25%에 달하는 치킨 택스(수입 픽업트럭에 부과되는 관세)를 회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국 시장에 맞는 특화된 디자인 및 사양 조정을 통해 북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특히 2028년 출시 예정인 타스만 전기차 버전이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최근 북미 시장을 위한 전기 픽업트럭을 별도로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타스만 라인업과는 별개의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 전략과 프레임 바디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픽업트럭 버전의 성공 여부에 따라 2026년 하반기 이후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모하비와 함께 기아의 오프로드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프레임 바디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타스만 SUV의 공식 발표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이 글에 포함된 정보는 현재까지 공개된 타스만 픽업트럭 데이터와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출시 모델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