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순위 TOP5와 주요국가 판매량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순위
대한민국은 자동차 강국입니다. 완성차 브랜드를 가진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죠. 한국에서는 잘 팔리는 한국차,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국내 브랜드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순위에 대해서 살펴보고 주요 국가별 자동차 시장 규모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순위

1위를 살펴보면 일본의 도요타 그룹이 차지했습니다. 전세계 어딜가나 도요타의 차량은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죠.
2위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했습니다. 폭스바겐 세아트 스코다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에 더불어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포르쉐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3위는 현대 그룹이 차지했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판매량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도시장에서의
4위는 스텔란티스입니다. 푸조,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피아트, 지프, 닷지, 오펠, 램, 알파로메오, 닷지 등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들이 뭉쳐있는 회사입니다. 20개의 브랜드가 되는 차들 다 합쳐도 현대 그룹 만큼 못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가 5위입니다. 미쓰비시는 과거 현대차에 기술을 알려주었던 회사인데 지금은 아주 많이 떨어졌습니다.
6위는 미국의 GM, 7위는 혼다, 8위는 포드입니다. 나름 한가닥 하는 브랜드들이 여전히 포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눈여겨 봐야할 곳은 바로 BYD입니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BYD가 무려 301만대로 10위 권 내에 들어왔다는 것이죠. 테슬라도 10위안에 못 들어갔는데 전기차 하이브리드로 이미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내수시장이 워낙 큰 것도 있지만 경쟁력도 그만큼 올라왔던 것입니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의 스즈키가 차지했습니다. 주로 소형차 위주로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주로 인도나 저개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산차 브랜드 세계 판매량은?
현재 국내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그룹, 쌍용자동차 뿐입니다. 르노와 쉐보레는 삼성 자동차와 대우자동차 그룹이었지만 IMF와 함께 해외 자본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총 421만 6680대를 팔았는데 국내에서는 76만 2077대 해외에서 345만 4,603대입니다. 국내판매는 10% 해외판매는 6%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판매량 56만 3660대, 해외판매량 251만 6383대로 전년대비해서 약 5~6% 성장했습니다.
KG모빌리티 (구 쌍용자동차)는 한해에 11만 6438대를 팔았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6만 3345대이며 해외 판매량은 53,083대입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입니다.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
전세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24년 기준 90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740만대 정도인 전세계 시장 점유율로 따진다면 8.21%수준입니다. 전세계의 자동차 판매량은 저개발 국가를 위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는 국가입니다. 인구가 14억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차량에 대한 2022년 판매량은 무려 2,680만대입니다.
자동차 왕국이라고 불리는 미국보다 자동차 시장규모의 크기가 2배 수준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규모는 갈수록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중국정부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의 영향이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더욱 빠른편이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는 BYD의 차가 등극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가 강합니다.
미국
미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입니다. 2022년 자동차 판매량은 1383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주로 픽업트럭과 SUV모델입니다.
포드의 F시리즈가 가장 잘 팔린 모델이며 쉐보레 실버라도, 닷지 램 픽업 같은 차가 잘 팔립니다. 넓은 대륙인 만큼 큰 차량이 선호되는 지역입니다.
유럽
유럽은 경제적인 패권을 잃는만큼 자동차 시장도 천천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4개국이 전체 유럽 자동차 판매량의 75%를 차지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은 905만대 이며, 2023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 티록 차량이 가장 잘팔렸으며 프랑스에서는 푸조 208, 다치아 산데로, 르노 클리오 모델이 잘 팔렸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아트 판다와 피아트 500, 스페인에서는 현대 투싼과 세아트 아로나 모델이 잘팔렸습니다. 도로가 좁고 주차가 불편한 유럽 시장 특징상 소형 해치백과 SUV가 인기가 많습니다.
인도
인도는 4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아주 빠르게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는 국가입니다. 국가단위로 따진다면 세계에서 3위의 자동차 시장입니다. 심지어 2022년에는 일본의 자동차 시장보다 커진 것입니다.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마루티 왜건, 마루티 발레노, 마루티 스위프트입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차량 시장도 100만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도 절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고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차가 더 공략해야할 시장은?
한국 완성차 업계는 이미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동차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중국차 시장에서는 점유율 1%를 겨우 지킬 정도입니다.
중국의 반한정서와 더불어 중국의 강한 보호무역주의,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자국 회사에 밀리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미국시장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또한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자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아닌 이상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기회는 있습니다. 첫째는 빠르게 변하는 전기차 시대에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일본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시대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브랜드는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가능 거리 400km이상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였고, 유럽과 북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제조업이 잘하는 1등을 아주 빠르게 잘 따라가는 전략이 여전히 전기차에도 먹히고 있습니다.
둘째로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공략해야 할 시장에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 시장에서 조금씩 한국의 자동차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점유율은 높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는미약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터키, 동남아 국가에서의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면 언젠가 도요타 자동차그룹을 능가하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점유율을 가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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