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길들이기 안하면, 요즘 차도 필요할까? 길들이는 방법 총정리
요즘차는 신차 길들이기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전에 나오는 차량의 경우에는 공장에서 완성도와 마감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 운행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체크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품간의 단차도 거의 없어졌고 금속 가공기술도 높아졌고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차 길들이기는 필요합니다. 신차 길들이기란 무엇이며 신차 길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차 길들이기란 무엇일까요?
차량은 움직이는 기계입니다. 기계는 공장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차가운 금속 덩어리지만 실제로 운행을 하게 되면서 움직이고 뜨거운 열을 받으며 부품들이 제자리를 잡아갑니다.
신차 길들이기는 차량을 출고 받았을 때 부품들이 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이야기 합니다. 단순히 엔진만 길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부품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내가 차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차를 나에게 맞추는 과정입니다. 보통 약 5000km 정도를 주행해야 차량의 상태가 일정한 수준으로 안정됩니다.
신차 길들이기 왜 해야하나?
신차는 아직 자동차로서 제 성능을 다 뿜어내지 못합니다. 신차 길들이기는 안전한 운전과 자동차의 수명 때문에 해야합니다.
엔진 부품도 자리를 다 잡은 후에야 높은 출력을 낼 수 있고, 타이어도 접지력이 부족해서 미끄러질 수 도 있죠. 쇽업쇼바나 스프링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승차감과 코너링도 불안정합니다.
이 상태에서 기존에 타던 운전습관대로 길들이지 않은 신차를 막 타게 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의 수명을 깎아 먹을 수도 있구요. 당분간은 신차 길들이기를 하면서 자리를 잡아나가야 합니다.
국내 제조사 뿐만 아니라 독일의 BMW나 벤츠에서도 매뉴얼에 신차길들이기를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신차 길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신차 길들이기 방법
🔻차량에 대해서 알아가기
신차를 사면 우선 나도 차량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두꺼운 차량 설명서를 주지만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꼼꼼하게 읽어보는 경우는 없죠.
적어도 차량의 핵심 기능들은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봅니다. 적어도 차량에 있는 모든 버튼들이 어디에 쓰는 건지 알아보고 기능들을 다 체크해야 합니다. 적절하게 차량의 기능을 온전하게 쓸 줄 알아야 도로에서도 위험해지는 일이 없습니다.
🔻시트 위치 조정
올바른 시트위치를 찾는 것은 운전 시 안전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브레이크나 엑셀을 밟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도록 시트에서 페달까지의 거리를 설정합니다. 너무 좁게 앉거나 멀리 앉아 있으면 운전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앉았을 때 좌석의 높이도 맞춥니다. 도로와 차량의 계기판을 잘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 등받이 각도를 조정하고 핸들과 가슴 사이의 거리는 약 30cm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야 에어백이 안전하게 터질 수 있습니다.
🔻급제동 급가속하지 않기
첫 200km 정도는 작동을 하면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서로 조정을 해줘야 하기 떄문에 브레이크가 완전히 제 성능을 내지 않습니다. 충분히 부품이 자리 잡을 때 까지 제동 성능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RPM을 높이지 않기
높은 RPM으로 엔진을 작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는 4000rpm 100마력 이상 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디젤 모델 기준으로는 최대 3500rpm 90마력 이상을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거리 1000km가 넘어가게 되면 점차 엔진의 RPM을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고RPM을 내는 것도 신차에 별로 좋지 못하지만 저 RPM만으로 차량을 움직이는 것도 엔진에 무리를 주니 반대로 너무 낮은 RPM으로 다니는 것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엔진온도 신경쓰기
특히 겨울철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무리하게 가속하여 엔진에 무리를 주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새차를 길들일 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행할 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급가속해서 과열된 엔진을 갑자기 끄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조금 더 주행해서 충분히 엔진이 식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타이어가 미끄럽다는 것을 유념
처음 300km 정도 동안은 새 타이어가 완전한 접지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제조공정에서 타이어에 사용되는 윤활유가 여전히 타이어 표면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무리하게 급제동을 하면 타이어가 미끄러져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선회, 코너링 조심
처음 새차를 사면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서스펜션, 쇽업쇼바, 스프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처음 신차 상태에는 좀 뻣뻣하죠. 그러다보니 차량의 코너링 성능도 아직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습니다. 약 5000km가 넘어갈 때 까지는 급선회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차량에 두어야 할 물품
- 선글라스
- 스노우체인
- 아이스스크래퍼
- 사고응급키트
- 타이어공기주입기
차량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들을 두세요. 선글라스는 항상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서 태양이 직사광선으로 눈부시게 할 때 써줘야 안전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한국의 경우 겨울철에 스노우체인을 가지고 있어서 차량이 눈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하구요. 차량 앞 유리에 서리나 얼음이 생기면 이를 긁어 낼 수 있는 아이스스크래퍼도 트렁크에 하나 던져 두세요.
요즘은 새차의 경우 차량 사고응급키트를 두는데 이 안에는 사고시 경고 삼각표지판과 경광봉, 담요 등이 들어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를 체크하고 넣을 수 있는 공기주입기도 넣어서 타이어 공기압이 빠질 경우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차랑 친해져보자
신차 길들이기는 꼭 내연기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도 해야합니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로 차량을 움직이면서 부품들이 제 자리를 잡아가게 되죠.
차량 길들이기 기간 동안은 차량을 살살 몰면서 조금씩 차와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신차 길들이기를 잘 하셔서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자동차보험 지정 1인 추가 비용 얼마? 가입방법 및 주의사항
👉🏼운전자보험 필요성, 필요하다 vs 필요없다?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