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지마’ 사면 안되는 이유와 단점 진짜일까?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SUV의 강자로 불렸던 쌍용차는 최근 토레스와 같은 신차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지만, 동시에 ‘절대 쌍용차 사지마’ 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도 있습니다.

과연 쌍용차를 사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얼마나 타당할까요? 이 글에서는 쌍용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 구매에 대한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쌍용차 사지마’라고 말하는 이유


①기술력 및 품질 문제

쌍용차는 현대나 기아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엔진이나 변속기의 성능이 경쟁사 대비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과거 모델들의 잔고장 문제로 인해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쌍용(현 KG모빌리티)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보다 자금력도 부족하고 그래서 기술 개발도 뒤쳐진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2010년대 중반의 경우는 그렇죠.

하지만 최근 출시된 토레스나 토레스 EVX 차량의 경우 현대 기아차와 실질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②중고차 가치 하락

쌍용차는 다른 국내 브랜드에 비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치가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쌍용 뿐만 아니라 르노, 쉐보레, 외제차 다 마찬가지죠. 이는 장기적으로 차량을 소유할 때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중고차 감가가 심하다는건 신차로 구매시에는 굉장히 안좋은 이야기지만 중고차로 가성비 좋게 구입할 수 있다는 좋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③회사의 재무 상태와 미래 불확실성

쌍용차는 과거 여러 차례 경영 위기를 겪었고, 소유권 변경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회사가 불안정하면 향후 AS나 부품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KG그룹이 인수하여 상호를 KG모빌리티로 바꾸고 좀 더 재정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은 조금 해결되는 모양입니다.

④비싼 수리비 및 부품 수급 이슈

쌍용차의 서비스 네트워크가 현대나 기아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이 자주 언급됩니다. 이로 인해 수리나 정비 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부품 가격이 현대 기아 차량보다는 좀 비싼 편이라 아쉽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제차 만큼 부품이나 수리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며 경영 개선으로 인해 부품 수급걱정도 많이 덜었습니다.


실제 쌍용 자동차 오너들의 후기


쌍용차 후기 모음
“토레스 타고 있습니다. 차가 아주 잘나가고 좋습니다. 현기차에서 생기는 그런 이슈들보다 오히려 적고요. 저도 고민하다가 뽑았는데 대단히 만족합니다.”

“2년전에 올뉴렉스턴 사서 잘 타고다닙니다. 생각보다 반자율주행 성능도 좋고 차선 매우 잘 잡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거의 지워진 차선 잡고 잘가고 아직까지 잔고장없고 오일만 갈았구요.”

“5년째 티볼리 타는데… 잔고장도 없고 좋은데요;”

“뉴코씨 3년동안 잘탔습니다. 미션교체, 4륜크랭크축 교환등 보증처리건도 특별히 지연없이 잘처리되었구요. 회사근처 정비사업소가 있어서 일반정비도 문제없이 진행했었습니다. 출고가가 3천이었는데 3년뒤 1350에 판매되었습니다….”

“현 체어맨 유저입니다. 작년 6월인가 냉각호수가 크랙이 나서 냉각수 누수 현상이 있다고 해서 수리 신청을했는데 딱 7개월뒤에 부품이 도착해서 수리받았습니다. 부품공급만 잘되면 좋은데 참 아쉽네요.”

“렉스턴을 8년째 타고 있지만 사골이라 그런지 큰 고장없이 소모품만 갈아가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굼뜬면도 있지만 크게 불편함 없네요.”

“코란도c 차주입니다. as망이 엄청줄었어요. as기사님들 실력도 없구요. 시동이 안걸려서 공식 as센터 3군데 갔는데 3곳 모두 진단 견적 다틀렸구요. 견적도 100이상 차이났어요. 개판이에요.”

“전에 타던 차량이 티볼리에어 였는데 16년부터 22년까지 탔지만 타는동안 문제없이 잘만 다녔습니다. 고장난 적도 없이 잘만탔고 팔때도 큰 감가없이 적당한 가격에 판 것 같아요.”

“쌍용차 타는데요. 저는 너무 좋습니다. 특히 달릴때 그 엔진의 파워와 부드러운 능숙함이 너무 좋습니다. 다만 첨단 기술적용은 현기보다 한 박자 늦는듯해요. 그래도 자동차의 본연의 기능은 충실합니다.”

“타봤는데 엔진과 변속기의 궁합이 너무 별로에요… 딱 10년전 현대차 수준. 악셀반응은 왜이렇게 민감한건지…”

“제 친구가 렉스턴 g4 사서 부품 없어서 수리 안되는 결함 몇가지 안고 다닙니다…”

“초기형 무쏘만 예외이고 나머지는…..말을 아끼겠습니다.”

이러한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쌍용차에 대한 경험이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현기차도 마찬가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사용자들도 있고, 부품 수급이나 AS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차종과 개인의 사용 패턴, 그리고 운의 요소도 있어 보입니다.


쌍용차 사도 될까?


쌍용차 구매를 고려한다면 개인의 상황과 우선순위를 충분히 고려해봐야 합니다. 쌍용차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가성비, 호평받는 최근 모델들의 디자인, SUV 분야에서의 전문성 등이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쟁 차종 대비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수준의 기능을 제공받는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개성 있는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AS 및 부품 수급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합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문제없이 잘 처리됐다고 하지만, 다른 이들은 지연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기

술력 측면에서는 현대나 기아에 비해 첨단 기술 적용이 늦다는 평가도 있지만, 최근 모델들은 이러한 격차를 많이 줄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회사의 안정성 문제는 KG그룹의 인수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고차 가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떨어진다는 점은 장기 보유를 계획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결론적으로, 쌍용차는 가성비 좋은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AS나 부품 수급, 향후 가치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구매 전 실제 시승을 해보고, 해당 모델에 대한 최신 사용자 리뷰를 찾아보며, 지역 AS 센터의 평판을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개인의 니즈와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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