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 단점, CN7 알고사면 후회없다
아반떼 CN7이 공개되었을 때 너무 멋진 디자인에 한번 감탄했고, 실제로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시승해보면서 정숙한 시내주행과 연비에 한번 더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완벽한 차냐고 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만의 단점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아반떼 하이브리드 단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기초제원
- 크기
– 전장 : 4650mm
– 전폭 : 1825mm
– 전고 : 1420mm
– 축거 : 2720mm - 가격 2346만원 ~ 2892만원
- 연료 : 가솔린 + 전기 하이브리드
- 연비 : 복합 21.1km/ℓ
- 엔진 : 1.580cc 자연흡기 l4 엔진
- 변속기 : DCT6단 변속기
- 공차중량 1,335kg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일단은 잘만들어진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의 준중형 세단입니다. 가격은 2346만원 ~ 2892만원이며1.6가솔린에 + 전기모터로 구동됩니다. DCT6단 변속기로 변속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무난하게 연비주행을 하기에 좋은 모드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단점 5가지
1. 그돈 C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구매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돈이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 가격은 2천만원 초중반부터 2천만원 후반까지인데 이런저런 옵션을 조금만 추가하고 취등록세를 내면 3000만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아반떼 풀옵션 하이브리드라고 한다면 취등록세 포함해서 3150만원입니다.
누가 현대의 엔트리급 모델인 아반떼를 3천만원 넘는 돈을 주고 삽니까? 이 돈으로 중고차를 산다고 하면 BMW520d를 살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한번 더 가격표를 보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이기에 비싸고 현대에서도 나름 신경을 쓴 모델이긴 하지만 가격을 조금만 더 낮춰서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중반대정도로만 맞춰주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추우면 연비가 떨어져
이건 아반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봄여름가을에는 20km를 넘게 보여주었던 연비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영하기온이 되면 16~19km정도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이정도로 떨어질일인가 싶긴 하지만 확실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날씨가 추운지역에 산다면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하는건 조금 고민해보아야 하겠습니다.
3. 어쩔수 없는 싸구려소재
아반떼는 급이 급이다보니 확실히 소재적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싸구려 플라스틱 소재로 감싸진 대시보드부터 해서 많은 부분들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풀옵션이면 3천만원이 넘어가는 차량인데 장난감같은 차량을 타고 있으니 조금 돈값을 못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집니다. 조형적으로 디자인적으로는 세련되었으나 재료만큼은 좋은걸 쓰지 못하는 한계가 느껴집니다.
4. 조수석과 운전석은 왜나눈거니
운전석과 조수석의 경계에 플라스틱으로 나누어져있는 핸들바가 있는데 이게 디자인적으로는 멋져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차량에서 운전석쪽으로 내리지 못해서 조수석쪽으로 내려야할때, 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있는 연인이 키스를하고 더 깊어질때 이 조수석 핸들바가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넣은것 같긴 한데, 꼭 필요하지 않아서 다음 세대부터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족과 같은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5. K5, 소나타하이브리드 보다는 떨어지는 승차감
K5와 소나타 하이브리드보다는 확실히 승차감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중형과 준중형의 차이도 있지만, 엔진출력대비 무거워진 차체중량, 서스펜션등의 문제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얘기하게 되지만 가격대비입니다. K5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2834만원부터인데 아반떼 하이브리드 살려다가 자연스럽게 K5로 넘어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반떼의 경우는 그냥 1.6가솔린으로도 연비가 15km 이상 훌륭하게 나오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장점 5가지
1. 너무 멋진디자인
특히 이번 아반떼 CN7은 지난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까이고 또 까여서 가루가 되었던 디자인 문제를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외관디자인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훌륭합니다. 이 디자인은 현대마크를 빼놓고 아우디 마크를 넣으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특히 고급트림에서 보이는 아반떼 디자인은 미쳤다고 밖에 표현이 안될정도입니다.
2. 미친 연비
연비가 공인연비는 리터당 20km지만 실제로 렌트카 해서 여름에 해보니 20키로가 아닌 거의 30키로가 나올정도로 높습니다. 게다가 시내운전을 할일이 많은 경우에는 연비가 낮아지기는 커녕 더 연비가 좋아지니 시내주행이 많은 분들에게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아주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3. 감가가 거의 없다
아반떼는 워낙에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보니까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차량구매를 원하는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차량이기도 하고 인기있는 색상의 경우엔느 거의 감가가 생기지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량가격이 비싸니까 또 그만큼 감가도 많을것 같지만 앞서말했듯 경제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중고차를 찾고 그래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중고차가도 더 안떨어집니다.
그래서 아반떼 하이브리드 추천하는가?
아반떼 하이브리드 여러번 타봤지만 정말로 추천하는 차입니다. 꼭 준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말이죠. 연비가 좋은 맛에 만족스럽게 몇 년 타다가 중고로 판다고 하더라도 감가로 크게 손해볼만한 차량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꼭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한다고 한다면 몇백만원 더 보태서 아반떼 하이브리드 대신에 K5하이브리드나 페이스리프트되는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아반떼를 탈거면 그냥 일반 가솔린 모델을 가성비 좋게 타고다니는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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