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발생하는 문제점(관리해주세요)
집도 장기간 사람이 살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는 것처럼 자동차도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으면 빠르게 망가집니다.
단순히 그냥 자동차 운전을 꺼려해서 한달에 한번도 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간 여행이나 출장, 입원 등으로 자동차를 오래 세워둘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1. 배터리 방전
자동차 장기 미운행시 가장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배터리 방전입니다. 자동차는 주행을 하면서 배터리를 충전시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충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조금씩 전기를 소모합니다.
특히 최근 차량은 블랙박스나 차량의 전자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큰 전력을 소모하기도 하여 더 빠르게 방전이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당장 시동이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수명도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배터리 방전 대처 방법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서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선을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중에는 시스템상 전원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장 근원적인 방법으로는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으면 대처가 가능합니다. 주변 가족이나 지인에게 1주일에 한번 정도 주행을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2. 부식
자동차는 대부분 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도료를 발라놓았다고 하더라도 햇빛, 온도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 수록 부식이 됩니다.
🔻부식 대처방법
자동차 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차량을 그늘진 곳에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으면 부식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떄문입니다. 가급적 실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내주차장에 주차하면 온도 변화나 비나 눈을 맞지 않을 수 있어 차체보호에 유리합니다.
어쩔 수 없이 외부에 주차해야 한다면 자동차를 덮을 수 있는 커버를 씌워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장기 주차하기 전에 자동차 도장면을 보호할 수 있는 왁스를 발라둔다면 부식을 더 늦출 수 있습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3. 곰팡이
자동차가 습한 곳에 오래 세워져 있으면 자동차에도 곰팡이가 생깁니다. 특히 여름철에 바람도 통하지 않는 습한 지하에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몇주만에 에어컨필터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면 자동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고 시트에 얼룩이 생깁니다. 곰팡이가 탄 차를 타고다니면 호흡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쳐서 알러지와 천식, 폐렴등으로 이어질 수 도 있습니다.
🔻곰팡이 대처방법
차를 오래 세워두어야 한다면 차량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습기 제거제를 갖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에 마른 신문을 갖다 놓는 것도 습기를 잡아줘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차량에 음식물이나 더러운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에어컨 필터에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차량 문을 열고 히터를 세게 틀어서 차량을 말린 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합니다. 시트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베이킹소다로 제거합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4. 연료수분유입
자동차를 오래 세워두면 연료탱크에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통 연료탱크 내부와 외부 온도 차이로 인해서 연료탱크 내부에 결로가 생기며 물이 생깁니다. 연료에 수분이 생기면 엔진 부품이 부식되기도하며 인젝터가 고장나고 연비가 떨어집니다.
🔻연료수분유입 대처방법
장기주차를 할 때에는 연료를 아주 가득 채워 둔다면 결로가 생기는 탱크의 면이 적어집니다. 차량을 오래 세워둬야 한다면 연료는 가득 채워두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오래 세워두면 5. 타이어 공기압 저하
자동차를 오래 세워둔다면 타이어 공기압 차량 자체의 무게 때문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오래 장기 주차된 차량을 보면 타이어 공기압이 없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빠지면 주행 중에 타이어의 편마모 증상이 강화되며 고속 주행시에는 터질 위험도 늘어납니다.
🔻타이어 공기압 저하 대처방법
장기 주차를 해야할 경우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적정 공기압보다 2~3PSI를 높게 설정하여 바람을 넣습니다. 장기 주차 이후에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는 타이어공기압을다시 확인해서 정상적인 공기압으로 설정한 뒤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운행 안해주면 나중에 큰 돈 깨진다
출장이나 장기간 여행과 같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래도 1주일에 한번정도는 운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통해 다니고 주말에 어디 나갈일도 없어서 차량을 운행안하고 몇개월씩 방치하게 되면 당연히 시동이 안걸려서 보험사 불러야 할 것이고, 배터리도 교체해야하며, 오일류도 다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정비소에 가서 전체적으로 봐달라고 한 다음에 타야하는데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발견되면 돈 100만원 나가는 것 쉽게 나갑니다. 나중에 큰 돈이 나가지 않기 위해서는 종종 타주고, 또 관리도 해줘야 합니다.
차량을 많이 주행하지 않는다면 보험도 캐롯 퍼마일 같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부과되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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