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2년이라고? 수명 5년 타는 방법
타이어는 자동차에 있어 제동성능, 연비, 승차감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 입니다. 전기차로 변하면서 소모품 관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2021년부터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에 대해 일반 내연기관 차와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2년?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무거운 반면, 초반 출력이 강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더욱 강한 압력으로 노면과 마찰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 속도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20~25% 더 빠릅니다.
마모가 많이 되는 만큼 타이어의 수명도 짧아지는 데요. 일반 타이어를 꼈을 때 내연기관 차의 타이어 수명이 4~5년인 반면, 전기차 타이어의 수명은 2~3년으로 비교적 짧습니다.
즉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는 안전을 위해서 2년에 한번씩은 갈아줘야 하는 것입니다.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1~2년에 한번씩 갈아줘야 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전기차 전용타이어를 끼면 3~5년
전기차에 일반 타이어를 장착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수명이 짧으며 제동거리, 진동 및 소음을 잡지 못합니다. 전기차의 무게와 압력을 견디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타이어 사용이 권장됩니다.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 팩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특수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전기차 타이어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평균 15~25% 더 무겁기 때문에 추가적인 제동 거리 확보가 필요합니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타이어 진동이나 소음에 민감할 수 있어 일부 회사에서는 타이어 내부에 폼 라이닝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전기차 타이어는 평균 3만~5만 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급가속 등 운전 습관에 따라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1년에 약 1만 km를 탄다고 한다면 전기차 전용타이어를 꼈을 때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는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라면 3년~5년까지는 탈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전기차 타이어는 가격이 비싸고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타이어는 높은 기술력과 내구성이 요구되어 일반 타이어 대비 20~30% 가량 비싼 고가의 제품입니다.
비싸더라도 일반 타이어보다 안전하고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가 훨씬 길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안정성에서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 됩니다.
선택의 폭이 좁다는 문제 또한 최근 타이어 회사들의 생산 라인업 확대로 점차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타이어 가격은 얼마?
전기차 타이어는 차종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오닉5와 EV6기준 타이어 인터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 1H01A의 경우 한짝에 17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ev의 경우에는 16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넥센의 로디안 GTX EV의 경우에는 이보다 저렴한 14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약 4개의 타이를 모두 교체한다면 60~70만원 정도에 충분히 모두 갈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년도와 교체점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타이어 수명 늘리는 운전습관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를 늘리는 운전습관이 있습니다. 아래 나온 내용을 실천하신다면 타이어 수명 뿐만 아니라 안전한 운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적정 공기압 유지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타이어의 마모가 빨라집니다. 차량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은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점검해야 합니다.
2. 급발진과 급제동 금지
전기차는 특히 초반 가속이 좋죠. 하지만 급발진은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어 마모를 촉진합니다. 급제동 또한 타이어 수명을 깎아먹는 지름길입니다. 가능한 부드럽게 운전하고, 갑작스러운 속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안전운전과도 연관이 있는 내용이니 반드시 지키시기 바랍니다.
3. 과속 방지턱 주의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한쪽 바퀴만으로 넘는 경우 타이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두 바퀴로 천천히 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2024년에 약 26만 대의 전기차 타이어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어 업계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타이어의 교체주기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더 짧지만, 개별 차량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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