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유지비, 일반 직장인도 가능할까?

포드 머스탱 – 그 이름만으로도 자동차 애호가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전설적인 머슬카입니다. 강력한 엔진 소리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로망이 되어온 머스탱이지만, 현실적인 고민도 있습니다.
바로 머스탱 유지비죠. “머스탱, 정말 일반 직장인도 소유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포드 머스탱의 실제 유지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포드 머스탱 어떤 차?

포드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 이후 60년 가까이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코닉한 머슬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머스탱은 7세대 모델로, 2024년형이 최신 버전입니다.
모델 라인업
- 2.3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경제적인 모델
- 쿠페
- 컨버터블
- 5.0 GT: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 쿠페
- 컨버터블
- 다크 호스: GT보다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특별 모델
각 모델은 10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일부 모델에서는 6단 수동변속기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국내 판매 현황
포드 머스탱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749대가 판매되어 포드 코리아 내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었습니다. 특히 2.3 에코부스트 모델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유지비와 세금 부담 때문입니다.

최근 출시된 7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형 모델의 경우, 2.3 에코부스트는 5,999만원부터, 5.0 GT는 7,999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비벼볼만한 이유
- 상징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
- 동급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이 넓음
- 고성능 차량 특유의 주행 감성
포드 머스탱은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드림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고려하는 많은 이들이 실제 머스탱 유지비를 걱정하고는 하죠.
포드 머스탱 초기구입비
항목 | 2.3에코부스트 쿠페 | 5.0GT쿠페 |
기본 차량 가격 | 59,990,000원 | 79,990,000원 |
취득세 (7%) | 4,199,300원 | 5,599,300원 |
채권 구입 비용 | 약 200,000원 | |
등록세 | 약 50,000원 | |
번호판 발급 비용 | 약 30,000원 | |
증지대 | 약 3,000원 | |
총 초기 비용 | 64,472,300원 | 85,872,300원 |
일단 가장 대중적인 2.3에코부스트 쿠페를 산다고 하면 차값 약 6천만원에 그 외에 취등록세를 합치면 약 6400만원정도가 소요됩니다. “할부 없이” 구매했을 때 말이죠.
만약 배기량이 높은 진정한 머슬카를 느끼고 싶은분들이라면 5.0GT를 사실건데요. 이때에는 차값은 약 2천만원 정도 더 높습니다. 약 8600만원 정도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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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유지비
총 연간 머스탱 유지비 예상 (15,000km 주행 기준)
항목 | 2.3 에코부스트 | 5.0 GT |
연료비 | 3,020,000원 | 3,830,000원 |
자동차세 | 587,000원 | 1,309,000원 |
보험료 | 2,000,000원 | 2,400,000원 |
유지보수 비용 | 1,750,000원 | 2,000,000원 |
총 연간 머스탱 유지비 | 7,357,000원 | 9,539,000원 |
연료비
포드 머스탱의 연료비는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2.3 에코부스트: 복합 연비 9.4km/L
- 5.0 GT: 복합 연비 7.5km/L
연간 15,000km 주행 기준 예상 연료비:
- 2.3 에코부스트: 약 302만원 (고급 휘발유 기준)
- 5.0 GT: 약 383만원 (고급 휘발유 기준)
자동차세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 2.3 에코부스트 (2,261cc): 연간 약 58만 7천원
- 5.0 GT (5,038cc): 연간 약 130만 9천원
보험료
머스탱은 스포츠카로 분류되어 일반 차량보다 보험료가 높습니다. 30대 운전자 기준 예상 연간 보험료:
- 2.3 에코부스트: 약 180~220만원
- 5.0 GT: 약 220~260만원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 비용
포드 공식 서비스센터 기준 정기 점검 비용
- 기본 점검: 회당 20~30만원
- 엔진오일 교체: 회당 30~40만원
- 브레이크 패드 교체: 회당 80~100만원
연간 예상 유지보수 비용: 약 150~200만원
과연 직장인이 감당할 만한가?

포드 머스탱, 과연 일반 직장인이 감당할 만한 차량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쉽지 않다’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초기 구매 비용을 살펴보면,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경우 약 6,450만원, 5.0 GT 모델은 약 8,590만원이 필요합니다.
2024년 한국의 근로자 평균 연봉이 약 4,600만원임을 고려할 때, 이는 1.4배에서 1.9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이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장기간의 저축이나 할부 없이는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머스탱 유지비 측면에서도 부담이 큽니다. 연간 머스탱 유지비가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경우 약 736만원, 5.0 GT 모델은 약 954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월 평균 61만원에서 80만원 정도입니다. 평균 연봉 기준으로 볼 때, 이는 연봉의 16%에서 21%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주거비, 생활비 등 다른 필수 지출을 고려하면, 연봉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직장인이 아니라면 머스탱 소유는 재정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머스탱은 가슴으로 사는 것이다

머스탱은 가슴으로 사고, 가슴으로 타는 차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고, 이를 위해 다른 지출을 과감히 줄일 수 있는 직장인이라면 머스탱 소유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의 20~25%를 차량 유지에 할애할 수 있는 경우, 2.3 에코부스트 모델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또한, 리스나 장기렌트 옵션을 활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고정된 월 비용으로 머스탱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도 방법입니다. 포드 머스탱 유지비가 높아 감가상각도 빠른 편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잔고장 없는 머스탱을 잘 골라야 합니다.
물론 어떤 중고 머스탱을 사도 유지보수 비용은 새 차보다 어느정도 높다는 것은 감안하고 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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