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쏘렌토 독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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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에서 야심차게 중형 SUV, 오로라1 프로젝트 ‘그랑 콜레오스’를 발표했습니다.. 쏘렌토, 싼타페가 독차지하던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한 것 같아요.

이 차,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르노삼성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인 만큼 남다른 공을 들인 게 느껴지거든요. 외관부터 파격적이에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나면서도 기존 중국차 싱유에 L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죠.

그런데 단순히 겉모습만 바꾼 게 아니라는 사실! 실내 공간도 널찍하고, 사양도 아주 알차게 챙겼습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에 증강현실 HUD까지… 쏘렌토, 싼타페가 긴장할 만하죠?

특히 눈여겨볼 점은 르노 특유의 개성을 담은 부분들인데요.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트림 디자인이라든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차별화 같은 요소들 말이에요. 르노코리아가 우리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더 자세히 파헤쳐 볼 건데요. 쏘렌토, 싼타페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존재가 될지, 함께 살펴보시죠!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시작,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그랑 콜레오스, QM6의 후속이자 르노코리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종으로 점찍힌 만큼, 정말 공을 들인 티가 나요.

6월 27일 부산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랑 콜레오스는 가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사전예약도 벌써 시작되었구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그랑 콜레오스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해서 만든 차라는 건 다들 아시나요? 물론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싱유에 L을 토대로 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중국차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르노코리아는 단순히 배지만 바꾸는 이른바 ‘택갈이’를 한 게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외관 디자인부터 르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고, 인테리어도 우리 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했다니까요. 르노의 철학을 담아 재탄생시킨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게다가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모습도 엿보입니다. 부산 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생산 라인을 정비하고, 국산화율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거든요.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고 하니, 르노코리아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아무튼 QM6의 뒤를 이어 그랑 콜레오스가 르노코리아의 간판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독주 체제를 이어가던 쏘렌토, 싼타페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그랑 콜레오스 외관 디자인, 지리자동차 아니야?


그랑 콜레오스의 디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르노만의 특징이 확실히 보입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같은 작은 부분부터 도어, 펜더 등 외장 패널에 이르기까지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습니다.

싱유에 L을 닮기는 했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죠. 마치 유럽에서 파는 심비오즈랑 형제 같은 느낌도 들죠,

그러니까 그랑 콜레오스는 중국차의 뼈대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게 아니에요. 르노의 철학을 녹여내 재탄생시킨 거라고 볼 수 있죠. 플랫폼과 엔진 등 기본적인 부분은 같더라도, 르노코리아만의 노하우와 아이덴티티로 무장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이런 설명이 100% 모두를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어쨌든 뿌리가 중국차인 건 맞으니까요.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그런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봅니다. 독자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르노표 SUV라는 걸 인정할 만하죠.

게다가 국산화율 60% 이상을 목표로 잡은 만큼, ‘한국형 르노’로서의 정체성도 분명해 보여요. 우리 시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도 꽤 공을 들였다고 하니, 중국차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제대로 평가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차냐 아니냐를 떠나서, 르노코리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랑 콜리오스의 진짜 장점은 외관이 아닌 실내에서 두드러집니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알찬 사양, 경쟁력 충분해요


실내 공간이 참 널찍하다는 게 첫인상이에요. 쏘렌토나 싼타페를 떠올리게 하는 넓은 실내죠. 전장이 4,780mm에 축거도 2,820mm나 되니 덩치가 큰 편이에요.

특히 2열 레그룸이 무려 320mm라는 게 눈에 띄네요. 성인 남성도 다리를 쭉 펴고 앉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가족 단위 고객한테 딱 어울릴 것 같아요. 게다가 2열 시트도 등받이 각도 조절 폭이 크다고 하니 편안한 자세로 롱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겠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5인승 구성밖에 없다는 거예요. 쏘렌토나 싼타페처럼 6인승이나 7인승 옵션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르노코리아도 수요가 있다면 검토해 볼 만한 부분 같네요.

그래도 인테리어는 꽤 만족스러워 보여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세 개나 들어가는 까닭에 마치 디지털 쇼룸 같은 느낌도 들고요. 여기에 르노만의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과 소재 조합도 나쁘지 않죠. 특히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프랑스 국기 컬러를 활용한 포인트 장식이 멋스러워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르노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랑 손잡고 우리 시장에 맞게 새롭게 개발했다고 해요. 티맵 내비에 누구 오토, 간편 결제 같은 기능을 추가해서 편의성을 높인 거죠. 르노 특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소비자 니즈를 잘 반영한 결과물 같아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알차게 들어갔어요. 르노가 자랑하는 레벨2 수준의 ADAS가 31가지나 지원된다니 믿음직스럽죠. 증강현실 HUD, 보스 사운드 시스템 같은 옵션도 마음에 쏙 들어요.

이런 사양들 보면 그랑 콜레오스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쏘렌토, 싼타페와 당당히 경쟁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대 이상인 것 같아요.


하이브리드부터 4WD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그랑 콜레오스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볼 건데요. 여러분,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죠? 바로 전동화 시대! 그래서 SUV도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잖아요. 그랑 콜레오스는 어떨까요?

그랑 콜레오스는 주력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았어요. 48V 시스템을 쓰는 1.5리터 터보 엔진이랑 전기모터, 3단 멀티모드 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기모터 출력인데, 무려 100kW(136마력)나 된다고 해요. 덕분에 시내에서는 최대 75%를 EV 모드로 달릴 수 있대요. 공인 연비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물론 2.0리터 터보 엔진도 있어요. 최고출력 211마력에 33.1kg.m 토크를 내는 파워풀한 성능이죠. 전륜구동 모델은 7단 습식 DCT, 4륜구동은 8단 자동변속기를 물렸어요. 르노가 볼보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잘 활용한 덕분에 효율과 성능 모두 잡은 느낌이에요.

특히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4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네요. 험로 주파성이 높아져서 레저 활동이나 아웃도어를 즐기시는 분들한테 딱 어울릴 것 같아요. 알칸타라 소재 스포츠 시트에 레드 포인트 컬러로 특별함도 더했죠.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4륜구동 옵션이 없다는 거예요. 아마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겠지만, 하이브리드에도 4WD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종합해 보면 이번에 르노코리아가 내놓은 라인업이 상당히 전략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매력을 잃지 않은 조합이랄까요? 쏘렌토나 싼타페를 비롯한 경쟁 모델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우리 시장 공략 본격화하는 르노코리아, 전망은?


르노코리아가 이 차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실제로 부산 공장에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서 연간 1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췄대요. 그랑 콜레오스 전용 생산 라인을 새로 구축한 거죠. 거기에 62%라는 높은 수준의 현지화율이니 국산차라고 할 수 있죠.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해요. 르노코리아는 이미 80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30여 개국에 추가로 수출한다는 방침이에요.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할 거라는군요. 한국에서 만든 르노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품질과 가성비를 내세울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내수 시장도 놓칠 리 없겠죠. 아르카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특히 주효할 것 같아요.

QM6의 뒤를 이어 그랑 콜레오스가 르노코리아의 효자 차종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번 기회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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