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SU7 가격 무서운 이유

샤오미에서 최근 완성된 전기차를 출시했습니다. 샤오미가 전기차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보조베터리나 만들던 회사가 무슨 자동차냐고 말이죠. 당연히 안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전기차를 3년만에 내 놓자 현대는 물론 테슬라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전자 제품을 만들어내는 애플도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포기해버렸는데 샤오미는 해냈기 때문이죠.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완서오딘 샤오미차를 보면서 국내에 출시하면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샤오미 전기차는 어떤 차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디자인

샤오미 전기차를 본 첫인상은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이라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외관과 감성은 포르쉐의 타이칸, 헤드램프는 맥라렌, 전체적인 전기차 기술은 테슬라를 연상하게 만드는 차입니다.

하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도 9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의 차량들을 카피 수준으로 모방하거나, 아예 엔진이나 변속기는 직접 수입해다 달기도 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은 여기 저기서 베낀 듯한 요소들이 보이지만,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디자인을 여기저기에서 짜집은 듯 하지만 현대의 아이오닉 6보다는 예뻐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기역학 계수가 0.195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저항이 적은 자동차입니다.

공개된 실내디자인을 본다면 테슬라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가운데 거대한 태블릿 PC가 들어가 있고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 스펙

구분	내용
가격	5500만원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800km 668km
최고속도	265km/h
출력	673마력
토크	838Nm
제로백	2.78초
제동거리	33.3m
공기역학	0.195

전장은 4997mm로 약 5m에 육박하는 차량입니다. 전폭은 1963mm로 넓직한 모습입니다. 휠베이스가 무려 3000mm인데 넓은 앞좌석 실내는 물론이고 뒷 공간까지 잘 뽑아낸 차량입니다.

주행 가능거리가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800km입니다. 스탠다드 모델도 670km 수준입니다. 중국 기준이기 때문에 국내 기준보다 약 25~30%정도 높게 측정됩니다. 중국의 배터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최고속도가 265km입니다. 테슬라 전기차보다 빠른 편입니다. 출력은 673마력에 토크가 838Nm입니다. 웬만한 슈퍼카 저리가라할 정도의 스펙입니다.

제로백은 2.78초밖에 걸리지 않고 100km로 달릴 때 제동거리가 33m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당히 좋은 제동성능입니다.

샤오미 SU7의 일반 저가 모델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스펙은 현재 공개된 차량보다는 낮겠지만 멋진 디자인과 더불어 낮은 가격으로 인해 대중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배터리는 BYD의 LFP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전기차가 무서운 이유

🔻완성도가 높다

샤오미는 차를 처음 만들어본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3년 만에 이정도 차량을 내놓았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전기차 최대 소비국이자 생산국이 중국이라던데,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 중국 전기차 기술력과 인프라가 이미 탄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연기관 차량시장에서 중국차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전기차 시대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것을 샤오미 전기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