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순위 TOP10 2024ver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 기술, 그리고 열정이 결합된 걸작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그 정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입니다.
이들은 수십억 단위의 가격 태그와 함께 극소수의 고객만이 경험할 수 있는 희소성, 완벽함에 대한 끝없는 추구, 그리고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혁신과 성능을 제공합니다.
롤스로이스, 부가티, 파가니 등 최고급 브랜드들이 만들어낸 이 걸작들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궁극적인 로망이자,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지금부터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차량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절정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순위
1위 : Rolls-Royce La Rose Noire Droptail – 3,200만 달러
롤스로이스의 코치빌드 프로그램에서 나온 세 번째 작품인 La Rose Noire Droptail은 블랙 바카라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단 4대만 한정 생산되었으며, 그 중 첫 번째로 인도된 차량입니다.
1,603개의 블랙 시카모어 베니어 조각으로 이루어진 파케트리 장식이 차량 내외부에 사용되었고, 장인들의 섬세한 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True Love’라는 이름의 맞춤 색상은 장미 꽃잎의 빛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150번 이상의 반복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2위 : Rolls-Royce Boatail – 2,800만 달러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프로그램의 두 번째 작품인 Boatail은 1920-30년대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단 3명의 고객을 위해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중 하나입니다.
우아한 J-클래스 요트와 1932년형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호스팅 스위트, 파라솔, 회전 칵테일 테이블 등 럭셔리한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와 보베 1822가 3년간 협업하여 제작한 양면 시계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3위 : Pagani Zonda HP Barchetta – 1,850만 달러
파가니 존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로, 오라치오 파가니 자신을 위해 특별 제작되었습니다. 18년간 이어진 존다 프로젝트의 집대성으로, 르네상스와 과학 개념을 현대 기술과 결합한 걸작입니다.
AMG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76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단 3대만 제작되었습니다.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운전자에게 몰입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4위 : Bugatti La Voiture Noire – 1,600만 달러
부가티의 전설적인 Type 57 SC 애틀랜틱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La Voiture Noire는 장 부가티의 분실된 블랙 버전을 기리는 원오프 하이퍼카입니다.
속도, 럭셔리, 오뜨 쿠튀르의 정수를 담았으며, 카본 파이버 단일 차체와 시론의 W16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오리지널 애틀랜틱에서 영감을 받아 하바나 브라운 그레인 가죽, 폴리시드 알루미늄 액센트, 로즈우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5위 : Rolls-Royce Sweptail – 1,280만 달러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프로그램의 첫 작품인 Sweptail은 20세기 초반 자동차와 클래식/모던 요트에 대한 고객의 열정에서 탄생했습니다. 팬텀 기반으로 4년에 걸쳐 완벽하게 핸드메이드된 원오프 그랜드 투어러입니다.
1920-30년대 코치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매끄러운 테이퍼링, 우아한 루프 라인, 특유의 스웹트 테일 등을 완성했습니다. 중단 없는 글래스 루프를 통해 자연광이 실내로 들어오며, 폴리시드 마카사르 에보니와 오픈 포어 팔다오 등 고급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6위 : Bugatti Centodieci – 900만 달러
부가티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전설적인 EB110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Centodieci는 단 10대만 생산된 초한정 하이퍼카입니다.
시론보다 20kg 가벼우면서도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EB110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 형태 에어 인테이크와 쐐기 모양의 측면 프로파일이 특징입니다.
리어엔 8개의 테일 라이트, 쿼드 배기구, 대형 디퓨저, 고정형 리어 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W16 엔진이 EB110 스타일의 글래스 시트 아래 배치되어 오리지널 모델과의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7위 : Mercedes-Maybach Exelero – 800만 달러
굿이어의 자회사 풀다가 “Carat Exelero” 타이어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의뢰한 Exelero는 2005년 데뷔 이후 1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톱10에 이름을 올린 콘셉트카입니다.
마이바흐 SW 38과 마이바흐 57 플랫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풀다는 시속 350km에 도달할 수 있는 차량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690마력과 752lb-ft의 토크를 발휘하는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독일 드라마 “Cobra 11″과 래퍼 제이지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8위 : Pagani Codalunga – 740만 달러
2018년, 두 명의 파가니 콜렉터가 오라치오 파가니에게 1960년대 르망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롱테일 버전의 와이라를 제작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탄생한 모델입니다.
“파가니 그란디 콤플리카치오니”에서 5대 한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출시 전에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공개 전 2년간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된 코다룽가는 단순함의 정수를 보여주며, 1960년대 르망 경주차의 공기역학적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1,280kg의 가벼운 무게와 능동 공기역학을 통해 탁월한 효율성을 달성했고, 노출된 티타늄 배기 시스템과 화이트 세라믹 코팅이 빈티지 레이싱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9위 : Pagani Imola Roadster – 600만 달러 이상
와이라 로드스터를 기반으로 한 트랙 중심의 한정판 모델로, 8대만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몰라”는 파가니가 차량 테스트를 주로 진행하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서킷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AMG V12 엔진을 탑재해 840마력을 발휘하며, 쿠페 버전보다 11마력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7단 시퀀셜 변속기와 경량 설계로 드라이 웨이트는 1,260kg에 불과합니다. 파가니 와이라 R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공력 설계는 시속 280km에서 60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킵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페 버전이 540만 달러였던 점과 로드스터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6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10위 : Bugatti Divo – 580만 달러
1920년대 부가티 타르가 플로리오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드라이버 알베르 디보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Divo는 단 40대 한정 생산되었습니다.
시론보다 가볍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공력,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대폭 경량화된 차체가 특징입니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분하는 비대칭 레이아웃과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580만 달러에 판매되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거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부가티 디보의 1/4이 두바이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자동차를 살펴보면, 한화로 수십억 수백억이 넘기에 현실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 해 보입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가격 이면에는 독보적인 희소성, 완벽함을 추구하는 장인정신, 그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혁신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하이퍼카와 럭셔리카는 단순히 부의 상징을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