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기술 만난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고는 경쟁사 절반 시간… 골드바까지 던졌다”

KG모빌리티(KGM)가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KGM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BYD와의 협업을 통해 15개월간의 철저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발된 1.5리터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바탕으로 KGM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30kw 대용량 모터를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에는 밀러 사이클 행정, 가변형 터보차저(VGT) 적용 등 15가지의 최신 연비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연료를 고압 분사하여 출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00N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대용량 1.84kWh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 가능하며, 리터당 16.6km(도심연비, 18인치휠 기준)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휠 크기에 따라 15.2km/L에서 15.7km/L까지 가능해 연비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T5 트림이 3,140만원, T7 트림은 3,63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같은 급의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낮은 가격이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시승 예약 이벤트와 패스트 출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패스트 출고 이벤트는 3월 17일까지 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월 출고를 보장하며, 경쟁사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 3~4개월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빠른 출고를 자랑한다.

특히 경쟁사 하이브리드 차량 계약 고객이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변경 계약할 경우, 4월까지 출고를 보장하고 전 고객에게 10만원의 주유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그 중 10명을 추첨해 24K 골드바(1돈)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GM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구입해 3년(4만5000km 이내) 운행 시 64%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며, 1년 75%, 2년 70%, 4년 57%, 5년 50%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KGM은 이를 통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전망이다.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