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미션, 왜 사지 말라는거지? DCT 장단점, 수명, 운전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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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서 제일 중요한 부품이 뭐냐고 한다면 엔진과 미션입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고 엔진에서 만들어진 힘을 바퀴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미션(변속기)입니다.

변속기는 일반적으로 수동과 오토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오토임에도 불구하고 DCT미션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DCT미션은 사지 말라는 말들을 합니다.

DCT미션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레 사지 말라고하는지, 장점과 단점, DCT미션 운전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CT미션이란?


DTC미션 (Dualclutch Transmission)은 수동변속기에 들어가는 클러치가 2개가 번갈아가면서 반대로 회전하며 기어가 변속되는 변속기입니다. 수동변속기 방식의 자동변속기라고도 불리웁니다.

수동변속기처럼 기어 단수와 떼어졌다가 붙었다가 하면서 움직입니다. 때문에 엔진에서 만들어지는 동력을 많은 손실 없이 전달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연비가 다른 변속에 비해서 좋은 편입니다.

또한 클러치가 2개 들어가서 변속이 체결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스포츠카처럼 운동성능과 빠른 변속이 필요한 차량에 DCT 미션이 들어갑니다.

국내 차량 중에서도 DCT미션이 들어가는 차량이 많은데요 DCT미션이 들어가는 차량은 아반떼N, 코나, K3 GT, 스포티지, 투싼, 싼타페 같은 차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로 7단 건식 DCT나 최근에는 8단 습식 DCT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생산되는 많은 차량이 DCT미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르노에서는 마그나파워트레인으로 SM3,5,6,QM3,XM3,클리오에 들어갑니다. BMW는 2,3,5시리즈에 적용됩니다. 벤츠는 A,B,C클래스, GLA와 GLB에 들어갑니다.

심지어 스포츠카 페라리와 포르쉐도 DCT미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운동성능 확실하고 빠른 변속이 필요사기 때문이죠.


DCT미션 단점은?


하지만 DCT미션은 이렇게 많은 장점만큼 단점도 큰 변속기입니다. 많은 단점들 때문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DCT미션을 구매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DCT미션의 단점은 크게 5가지입니다.

✔️낮은 내구성

가장 큰 단점은 내구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고 RPM을 사용하며 기어 변속 타이밍이 빨라서 부품에 마모가 쉽게 됩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좋지 않아 수명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DCT듀얼 클러치 미션은 수동변속기나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가격은 비싸면서도 고장 날 부분이 더 많아집니다.

✔️비싼 수리비

보통 현대기아 7단 DCT 수명은 10만 km정도라고 합니다. 10만 정도 쯤에 마모도를 체크하고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션은 부품 중에서 복잡하고 가격도 비싼 부품입니다.

국산차 기준으로도 100만원이 넘어가는 수리비가 들어갑니다. 그나마 국산차는 수리비가 저렴합니다. 만약에 외제차로 DCT미션을 갈게되면 200~30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갑니다.

✔️변속충격

정지상태에서 출발하거나 저속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갈 때 차량이 울컥거립니다. 변속충격 때문입니다. 변속충격은 저속에서 승차감을 나쁘게 만듭니다. 주행 초기에 울컥거리는 나쁜 승차감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DCT미션에 대해 거부감이 있습니다.


DCT미션 운전 방법


DCT의 가장 큰 단점인 내구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DCT 미션에 맞는 운전을 한다면 낮은 내구성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DCT미션은 수동 변속기와 굉장히 비슷합니다. 클러치가 붙는 것을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경사로 주의

오르막길에서 가다 서다 하는 운전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이 때 반클러치가 걸리는 주행을 하게 되면 DCT미션의 수명을 많이 깎아 먹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앞차와의 간격을 넓히고, 일정 속도로 엑셀을 밟아 쭉 올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속운전 주의

정지 상태에서 발을 떼고 이동하는 저속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낮은 저속 운전시에 반클러치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클러치 수명을 갉아먹습니다.

🔻급제동 급정거 주의

급제동 급정거는 DCT미션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변속기에 충격과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미 내구성이 낮은 DCT미션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급제동 급정거를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위주 운전

DCT미션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해서 발휘하는 곳이 고속도로입니다. 막히는 시내에서는 저속구간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계속 변속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것 보다 고속도로 중심의 일정속도로 운전하는 경우가 가장 DCT미션에 좋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

DCT미션이라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에는 DCT미션도 기술력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일상 주행에서는 크게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10만 km정도 때에는 교체한다는 마음으로 타고 다니다가 교체해서 타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결론


DCT미션은 나름 장점이 높고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수동변속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이에 맞는 주행을 하고 잦은 변속이 없는 구간에서 사용할 때 장점이 극대화 되는 차량입니다.

만약 시내주행 위주로 사용하게 된다면 DCT미션은 빠른 마모로 인해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고속위주로 타시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초반 울컥거림, 고장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시려면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 차량을 구매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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