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하이브리드 단점, 아쉬운 5가지 이유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명차라는 점,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완벽한 차가 없듯이 K5하이브리드 단점은 존재합니다. K5하이브리드 차주들이 이야기하는 아쉬운 부분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5하이브리드 아쉬운 단점 5가지
K5하이브리드 단점 1. 6단미션
6단 미션은 8단 미션보다 기어비가 적습니다. 하이브리드라 초반에는 전기 토크로 치고나가는 맛이 있지만 가속력이 8단미션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8단 미션을 적용했다면 더욱 스포티한 가속력 주행을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변속충격 또한 6단미션을 채용하고 있어 더욱 큰 편입니다.
또한 연비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8단 미션을 가지고 있었다면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더 좋았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K5하이브리드 단점 2. 그돈씨
K5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 가격이 3551만원입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나 몇가지 옵션을 넣고 취등록세를 더 넣으면 자동차 가격이 무려 4천만원을 육박하게 됩니다. 일반 가솔린 모델의 풀옵션 가격이 3284만원인것보다 약 300만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그 돈이면 씨 K5가 아니라 K8을 사도 되고 그랜저를 뽑거나 SUV로 넘어간다면 쏘렌토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모터나 배터리가 들어가서 신차가가 비싼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3천만원 후반대라는 것이 국산 중형 세단 치고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K5하이브리드 단점 3. 겨울철연비
봄철 부터 가을철까지는 연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공인연비가 20km가 넘어가고 실연비는 이보다 훨씬더 잘나오게 되니까요. 특히 고속주행시 발끝으로 연비주행을 잘하면 리터당 30km를 육박하는 연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겨울철입니다. 겨울철에는 연비가 완전 떨어집니다.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15km ~ 16km가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겨울철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떨어지고 실제 운행시에도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K5 하이브리드 단점 4. 엔진개입음
K5 하이브리드가 저속주행을 할때에는 전기의 힘으로만 움직이다가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때 엔진개입음이 상당히 거슬리고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K5뿐만 아니라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통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엔진이 구동하는 차량이나 완전 전기차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질적인 느낌 없이 주행이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행할때에는 주행중에 엔진이 꺼졌다 켜졌다하는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거슬려 한다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K5 하이브리드 단점5. 배터리가 불안해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사고시에 충격에 더욱 예민하고 화재나 폭발의 위험도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철에 오랫동안 세워두면 방전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가 고장나면 상당히 비싼 수리비를 물 수 있습니다.
최대 20만km 10년 보장해준다는 내용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현대기아차량의 자체적인 결함이 있어야하지 나의 과실로 인한 배터리 문제는 나의 비용으로 처리 해야 합니다. 평소에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 해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명차 K5 하이브리드
지금까지는 K5하이브리드 억까라고 할만큼의 내용으로 한번 이야기 해본 것입니다. 그럼에도 K5 하이브리드는 명차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멋지고 훌륭한 차입니다.
뛰어난 연비
K5하이브리드는 일단 연비가 미쳤습니다. 공인 연비가 리터당 19.1~20.1km라고 하는데 겨울철을 제외하고 발끝으로 연비주행을 조금만하면 실연비는 시내주행에서는 리터당 20~22km 고속주행에서는 리터당 28~30km까지 나옵니다.
너무 멋진 디자인
디자인적으로는 K5 1세대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잘 이어받아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까지 기아라는 브랜드 마크만 제외하고서는 모든 것이 완벽한 차량입니다.
정숙성과 승차감
K5하이브리드는 조용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성상 특히 정차시 떨림과 소음이 존재하지 않으며 주행 중에도 정숙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2.0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파원트레인으로 출력과 토크가 충분하며 승차감 또한 편안하고 운전도 편리합니다.
풍부한 옵션
K5 하이브리드는 기본옵션이 풍부합니다. 옵션 부분에서는 현대기아차만큼 풍부한 메이커가 없기 떄문입니다. 기본옵션만으로도 충분한 차입니다. K5하이브리드의 기본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방 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네비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전방차량 출발알림, 후방교차 충돌압지보조, 후방주차 거리경보, 후방주차보조, LED헤드램프, LED DRL, LED테일램프, 안개등, 17인치 알로이휠, 전자식파킹브레이크, 오토홀드, 10.25인치 풀 LCD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 8인치 디스플레이오디오, 블루투스, USB포트, AUX, 후방가메라, 열선스티어링휠, 앞뒷좌석열선, 앞좌석 통풍시트, 12V전원, 6:3분할 뒷좌석시트, 리어스포일러, 루프랙
넓은 실내공간
같은 중형 세단이라면 현대기아만큼 실내공간의 크기를 잘 뽑아내는 브랜드도 없을 겁니다. 스포티하게 낮게 깔려있는 차체지만 차량 내부에 들어오면 넉넉한 실내공간에 놀라게 됩니다. 키가 180이상되는 큰 사람들도 머리를 구부릴 필요없이 앞좌석 뒷좌석 모두 탑승이 가능합니다.
에디터가 뽑은 K5 최대의 단점은?
에디터가 뽑은 K5하이브리드의 최대 단점은 비싼 가격입니다. K5 하이브리드 차 좋은건 알겠는데 비싸서 도저히 못살 것 같습니다. 2.0 가솔린 모델도 일단 충분히 연비가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K5가솔린 모델도 복합연비가 9.8~13.6km로 중형차임에도 준수한 연비를 보여주고 고속주행시에 18km 이상되는 연비를 보여줍니다.
월간 1000km를 탄다고 가정했을때 연료비 예상 부담액을 비교해도 연료비 차이가 2~3만원 차이정도 밖에 나지 않습니다. 만약에 하이브리드로 차량 가격 이상을 뽑아내려면 적어도 6~7년은 타야 한다는 뜻입니다.
정말 매일같이 장거리를 타는 분들이 아니라면 연비가 좋다고 굳이 K5하이브리드를 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