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오너들이 이야기하는 장단점 10가지, 알고구매해야

기아의 중형 세단 K5는 출시 이후 3세대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차량이죠. 요즘 이래저래 디자인으로 욕먹는 현대의 쏘나타보다 훨씬 더 팔리고 있습니다.

과연 실제 오너들은 이 차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여러 K5 오너들의 솔직한 리뷰를 종합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K5 오너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K5의 장단점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K5 오너들이 꼽은 6가지 장점

🔻1. 디자인 끝판왕

K5는 1세대랑 3세대가 진짜 역대급 디자인이죠. 오너들 사이에서는 K5가 ‘국산차 디자인의 끝판왕’이라는 찬사가 쏟아집니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는 그야말로 번개를 담은 듯한 디자인으로, 밤에 차에서 탈 때 내 차를 보면 너무 예쁩니다. “현존 국산 차량 중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과언이 아닐 정도죠.

🔻2. 달리는 맛

K5의 주행 성능은 내연기관 기술이 이만큼 발전했구나 느낍니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은 운전자의 발 끝에서 폭발하는 힘을 느끼게 해줍니다. 2.0 엔진도 확실히 급이 큰 만큼 풍부한 출력을 보여주죠. “치고 나가는 쾌감”과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은 이제 더 이상 독일 3사가 안부러울 정도입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달리면 확실히 달리는 맛이 나는 차량입니다.

🔻3. 넓은 실내 및 인테리어디자인

현대 기아가 확실히 실내 공간을 잘 뽑긴 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자체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고 센터페시아도 직관적입니다.

1열도 괜찮지만 특히 2열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상당히 크게 잘 나왔습니다. 골프백, 캐리어, 배낭 다 들어가도 넉넉합니다.

🔻4. 풍부한 옵션

국산 중형 세단인만큼 왠만한 옵션들이 다 있습니다. 쓸만한 사운드에, 통풍시트는 기본이고 다이얼식 기어노브, 전자파킹브레이크, 오토홀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긴급제동, 차선이탈 방지 같은 안전 기능들은 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충돌방지보조 기능이 사고를 막아줬다”는 경험도 많이 보이죠. 쪼끔 아쉬운건 내부 엠비언트라이트가 크게 예쁘지 않다는 것 정도네요.

🔻5. 괜찮은 연비

K5는 그럭저럭 괜찮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시내에서는 8-13km/L, 고속도로에서는 15-19km/L의 연비를 보여주죠.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리터당 20km 이상도 가구요. 연료를 가득 채우면 700km 넘게 달릴 수 있죠. 단 시내 주행에서 연비는 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6. 정숙성과 승차감

페이스리프트 이후 K5는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전에는 약간의 거친 맛이 있었다면, 이제는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풍절음도 잘 잡아내서 정숙하기도 하죠. 확실히 SUV보다 장거리 여행에서도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오너들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K5의 아쉬운 점: 오너들이 지적한 4가지 단점

🔻1. 어느새 너무 비싸진 가격

K5가 국산 중형 세단인데 “시그니처 풀옵인데 4천이니까” 가격이 좀 선 넘었다고 생각 될 수 있죠. 옵션을 하나둘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중형차 가격 치고 너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죠. 풀옵션을 선택 안하면 그래도 괜찮은 가격이긴 한데, 그래도 확실히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2. 양카 이미지

K5의 오명이 하나 있죠 “과학 5호기” K5를 타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운전을 양아치같이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실제로 차량이 대중적인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잘나가고 스포츠성이 짙다보니 운전을 난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디자인이 이쁘다보니 튜닝을 과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소수긴 하지만 K5의 이미지를 망쳐놓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