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8가지 냄새별 증상과 조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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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타는냄새 원인과 조치

어느날 자동차를 탔는데 이상한 타는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냄새를 무시하고 계속 자동차를 탔다가는 자동차의 엔진이나 주요 부품들이 망가져서 아주 큰 수리비가 들 수 있습니다.

운전중에 잠깐 외부에서 유입이 된 냄새가 아니라 계속 자동차에서 타는 냄새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일단 주행을 멈추고 즉각적으로 수리센터로 달려가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별 의심해볼만한 이상증세와 점검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에서 고무 타는 냄새


자동차에서 고무가 타는 냄새는 대표적으로 자동차 타이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타이어의 마모나 마찰이 심해지면서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가 타버리는 겁니다. 특이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지는 경우는 특히 공기압이 너무 약한경우가 많습니다.

타이어의 접지면이 늘어나고 편마모가 많이 진행되면서 자동차의 바퀴가 타는 것입니다. 특히 고속 주행시나 급제동시에 마모는 더욱 심해지면서 타는 냄새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자동차 바퀴가 터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속주행시에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행중에 차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타이어 마모를 의심해보고 적정 공기압도 체크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공조장치에서 타는냄새


자동차 에어컨 송풍구를 타고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들어온다고 한다면 엔진과 전기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뜨거운 엔진룸 내부에 있는 선이나 장치들은 기본적으로 내열코팅이 되어 있어서 타지 않지만 노후된 경우에 피복이 벗겨지거나 각종 이물질이 들어가서 타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된 장거리 운전으로 엔진이 지나치게 과열되었을 경우에도 타게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에어컨 송풍구를 통해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들어오면 잠시 운행을 쉬어주고, 가급적 가까운 정비소로 자동차를 견인하여 점검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에서 가죽타는 냄새


자동차에서 가죽이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과열되어서 타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 급정거를 하거나, 내리막길에서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갈때 브레이크 패드가 과열되어 실제로 타고 연기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한채 엑셀을 미리미리 떼어서 자동으로 감속시키다가 브레이크를 밟는 연비주행을 하고 내리막 길에서도 브레이크를 한번에 계속 밟기보다는 여러번 나누어서 감속시켜 준다면 브레이크 과열을 조금은 막을 수 있습니다.

연속된 경사로를 내려올때 엔진브레이크를 쓰는것도 브레이크 과열을 막아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기름 타는 냄새


자동차에서 기름이 타는 냄새는 보통 엔진에서 엔진오일이 누유되서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오일 누유가 헤드캡에서 과열된 엔진 위에서 타는 겁니다. 엔진 오일 누유가 심하면 엔진오일이 나중에 부족해지기도 쉽고 자동차 엔진에 오일이 눌러붙어 엔진 수명에 좋을리가 없습니다.

엔진오일이 아예 부족해도 자동차에서 기름타는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때는 더욱 심각합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연비가 나빠질 뿐만아니라 엔진 내부의 실린더가 마모가 심해져서 나중에 엔진에서 부정기적인지연 폭발로 엔진이 상하고 유해한 배기가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누유가 심하다면 수리를 해야하고 미세누유라면 계속해서 엔진오일량을 체크하고 적정한 시기에 보충해주거나 교환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자동차에서 기름냄새


주유소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주유소에 가지도 않았는데도 계속 자동차에서 기름냄새가 난다면 자동차에서 기름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료탱크, 연료 파이프라인에서 누유가 일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작은 불꽃이라도 튀게 된다면 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연료 주유캡이 잘 안닫혔는지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데도 기름냄새가 난다면 차 바닥에 누유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얼른 정비소에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자동차에서 곰팡이냄새


특히 여름이 끝나고 장마철이 지난뒤에 차에서 눅눅한 냄새가 날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하 주차장에 두었다가 오랜만에 운행을했는데 자동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하면 실제로 이건 눅눅해진 에어컨 필터에 핀 곰팡이가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겁니다. 이 곰팡이를 들이마시면 호흡기에 아주 나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쨍쨍한 날에 야외에서 창문과 문을 모두 개방한채로 히터를 강하게 틀어주어 차 내부에 있는 습기와 곰팡이를 대기중으로 날려버린 뒤에 에어컨 필터까지 교체해주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에서 달콤한 냄새


자동차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면 부동액이 타는 냄새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액은 자동차 냉각수에 얼지 않게 섞여있는 것인데 자동차 내부에 엔진에 가열되어면서 냉각수 안의 부동액이 기화되면서 달콤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엔진이 너무 과열된 것은 아닌지, 혹은 냉각수에 부동액 비율이 너무 높은건 아닌지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자동차에서 시큼한 냄새


자동차에서 시큼한 냄새는 배터리에서 배터리액이 흘러나오는 누수현상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시기가 되었는데 아직 배터리를 교체해주지 않았거나, 배터리에 과충전으로 인한 과부하 전해액이 흘러나올 수 있고 이 전해액에서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과충전이라고 한다면 헤드 라이트와 차량 내주의 전기장치를 켜 놓아서 전력을 소모시켜주면되고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을 경우에는 교체해주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교체에는 국산 현대기아 중형기준으로 14만원 ~ 18만원정도 선입니다.


🔧자동차에서 냄새가 날때 무시하지 말자


자동차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들은 자동차에 여러가지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주행하면 나중에 더 큰 수리비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 매일 갈수는 없지만 자동차에서 이상 증세가 있을때 가서 점검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고와 고장을 예방할 수 있으니 냄새가 난다면 꼭 믿을만한 정비소에서 점검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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