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단점 6가지와 그럼에도 리스가 필요한 경우

자동차 리스 단점

자동차 리스란 금융사가 차량을 구입하여 내가 매달 금융사에 리스료와 금융 이자를 내고 차량을 빌려 타는 서비스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기업들에서나 리스를 하고 다녔으나 최근에는 개인까지도 자동차 리스를 하고 다니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많은 영업사원들이 자동차 자동차 리스를 권하지만 여러가지 단점에 대해서는 잘 설명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리스 단점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경우 자동차 리스가 불리하고, 어떤 경우 유리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리스의 단점 6가지

1. 차량이 남지 않는다

자동차를 할부로 구매하나 자동차를 리스로 구매하나 매달 돈이 나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각종 취득세 등록비를 내지 않아서 초기비용이 적게 들고 월 납부액은 자동차 할부보다 더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리스기간이 끝나고 나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한 사람은 차량이 내 명의로 남게 되지만 리스로 타고 다녔다면 반납해야 합니다. 리스를 하고 나서 인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중고차 시세에 차량을 매입하여 완전히 내 소유로 타고 다닐 수도 있지만 그것까지 계산해본다면 리스로 타고 다니는 것이 더 비쌉니다.

보통 리스를 타고다니는 분들은 3년 ~ 4년 정도 리스를 하고 계약기간이 끝나고 나면 해당 차량을 반납하고 다시 새로운 차량을 리스받아서 다시 새로운 차량으로 주행을 합니다.

2. 중도해지시 위약금이 있다

리스차를 타고다니다가 사정이 생겨서 리스차량을 정리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리스 계약기간을 전부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중도에 일방적으로 리스사에게 계약 파기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도해지 수수료는 적지 않습니다.

중도해지 위약금은 잔여기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 표준약관에 따르면 리스 잔여기간이 3년 이하 시 40%, 2년 이하 시 30% , 1년 이하 시 20% , 6개월 이하 시 10% , 3개월 이하 시 5%입니다.

이것도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실제로 리스사들의 경우는 잔여기간이 1년 이하로 적게 남은 경우에도 25% ~ 40%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중도해지 위약금을 내지 않으려면 잔여 리스를 다른 사람에게 승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직접 승계자를 찾아서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고 수수료를 내고 리스 업체에 승계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3. 주행거리에 제한이 있다

리스를 계약할 때 주행거리를 설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최대 3만 km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리스사 입장에서는 리스를 마친 차량의 잔존가치가 중요한데 너무 많이 주행할 경우에는 자동차의 잔존가치가 훼손되기에 이러한 주행거리에 제한을 두는 것입니다.

만약에 차량 운행이 많아서 연간 3만 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이 약정 거리를 초과하게 되면 초과 km당 추가 비용을 납부해야 합니다.

4. 수리에 대한 책임이 내게 있다

장기렌트를 하게 되면 차량을 수리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를 운용하게 될 경우에는 차량에 대한 수리를 내가 직접 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같은 소모품 교체도 내가 직접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잔고장들도 내가 고쳐야 합니다. 대부분 리스차량은 신차급의 차량을 리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조사 무상 AS기간을 이용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5. 보험처리

장기렌트를 하게 될 경우에는 렌트사에서 보험을 들게되지만 리스를 하게 될경우 내 명의로 자동차 보험을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만약에 사고가 난다고 하면 내가 든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를 해야 하고 사고에 대한 이력도 내 명의로 남습니다.

또한 생각해야 할게 차량 사고 시에 차량 가치가 감가가 되고 이에 대한 책임도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100% 과실로 차량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차량 사고이력에 따른 감가 비용을 리스사에서 청구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차량이 반파되는 형식으로 차량을 중도 반납하게 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납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치 감가 비용까지 요구하게 되니 내 차량만 운행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로 더 복잡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6. 신용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리스를 하면 차량 명의가 리스사의 명의로 등록되기 때문에 안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융리스로 차량을 리스하면 차량등록은 리스사 명의로 등록된다고 하더라도 회계처리상 내 재산으로 잡혀서 부채에 반영이 됩니다. 그리고 추후 계약 만기 시 반납 옵션 없이 무조건 인수해야 합니다.

반면 운용리스로 한다면 차량 등록도 리스사 명의이며 내 재산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잔존 가치 금액을 제외한 차량가로 이용료가 산정되고 추후 반납과 인수 둘 다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산으로 잡히지 않고 신용도가 중요한 분이라고 한다면 운용리스로 계약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리스를 하는데 여러 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리스를 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자동차 리스를 하는 걸까요?

리스가 필요한 경우

1. 비용처리로 절세 혜택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매출이 큰 경우에는 많은 금액을 비용으로 털어내서 실질적인 소득을 낮추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이려고 합니다.

어차피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니는데 자동차가 필요하고 이 자동차를 내가 가진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처리를 해버리는 것이 신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비용처리는 운행 기록부를 작서 하지 않는 경우에 연간 1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감가상각비는 800만 원까지 됩니다. 어차피 세금으로 나갈 것 좋은 차 타고 다니고자 많은 사업자들이 자동차를 리스해서 타고 다니는 것이 빈다.

2. 초기 목돈이 필요 없다

신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초기 비용 부담이 상당히 많습니다. 수천만 원을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목돈을 한꺼번에 쓰는 게 부담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리스는 초기 비용에 부담이 없습니다. 초기 구입 시 발생하는 취득세나 자동차세도 리스료에 포함되어 있어 분할납부가 됩니다.당장 월 리스료를 내고 다닐 수 있는 현금흐름이 있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차량을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3. 번호판 및 사회 인식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렌터카 번호판을 달고 있으면 여러 가지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게 됩니다. 장기 렌터카도 리스와 마찬가지로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비용처리가 가능하지만 하허호 번호판을 필수적으로 부착해야 합니다.

하지만 리스의 경우 번호판이 일반 차량과 다르지 않아 이 차량이 리스차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외적으로 활동을 많이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중요한 경우라면 장기 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차종 선택

장기렌트의 경우에는 차종에 대해서 제한이 많은 편입니다. 주로 중고시장에서도 잘 팔리고 감가가 낮은 국산차를 위주로 장기렌트를 판매하기에 원하는 차종으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리스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차량이 특별한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이용이 가능하고 각종 옵션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자유롭습니다.

5. 보험경력

보험경력을 이어나가는 게 유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이미 무사고 3년 이상의 운전경력이 있다고 한다면 보험료는 이미 많이 낮은 상태이기에 장기렌트처럼 보험경력 단절의 위험이 없습니다.

리스의 경우에는 보험을 내 명의로 계속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내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보험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은 리스하는게 좋다!

자동차 리스 단점과 장점을 따져본다면 리스를 하는게 훨씬 유리한 사람이 있고 리스를 하는게 불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리스를 하면 좋은 사람은 경제적으로만 보았을 때 일단은 사업자로서 높은 사업소득세를 내야한다고 한다면 리스를 통해서 비용 처리를 하여 사업소득세를 낮출 수 있어서 유리합니다.

무사고 자동차보험 경력이 꽤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계속해서 보험이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대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인상을 줘야 하는 경우에도 렌트카 번호판보다 리스가 유리합니다.

어느정도 소득이 있는 분들이 리스가 유리하지만 일반적인 직장인의 경우에는 리스보다는 차라리 장기렌트나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합리적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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